강원 동해시는 장애인 자립과 생활안정을 위해 장애인 복지정책을 강화한다.
동해시는 지난해보다 14억원 증액된 장애인복지 예산 130억원으로 장애인 생활안정 지원, 복지시설 서비스 질 향상, 지역사회 통합돌봄 및 안전관리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우선 저소득 중증장애인 생활안정을 위해 장애인연금 수급 대상자의 기초급여액을 월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리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대상자를 추가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도 지난해 대비 70명 늘어난 160명을 채용하고, 복지시설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사업비 4억1000만원을 확보해 장애요양원 등의 기능보강 사업을 실시한다.
또 기존 64세까지만 이용 가능했던 활동지원서비스 대상을 65세 이상으로 확대하며, 발달장애인 대상 낮시간 돌봄서비스를 올해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코로나19로 인한 돌봄서비스 공백 최소화를 위한 시설별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통합 돌봄 기능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중심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지원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 같이 행복한 복지사회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