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지원 확대

강원 춘천시는 사회관계 단절 어르신 지원을 위해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사업’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사회관계 복원을 통해 독거노인의 고독사 및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은둔, 활동제한, 우울형 등 여러 유형의 홀몸어르신을 찾아내 개별상담과 사례관리, 문화체험 등을 제공하고 사회관계복원을 위해 절친한 친구 1명 이상을 연결시켜준다. 

또 유관기관과 연계해 우울진단 및 치료를 병행하며 위기개입을 통한 주거, 의료 등 긴급지원도 벌이게 된다. 돌봄기본서비스, 응급안전알림서비스도 확대 추진한다.

시는 내년 노인돌봄서비스 예산을 올해보다 2억여원이 늘어난 9억4000여만원으로 편성, 1300여명의 독거노인을 지원한다. 소득, 주거, 건강, 사회적관계가 취약한 독거노인의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교육, 복지서비스를 연계 지원한다.

시는 생활관리사가 주 1회 방문, 주 2회 전화하고 폭염, 한파 등 기상특보 발령시에는 매일 안전을 확인한다. 독거노인 응급안전알림서비스를 통해 400여명의 어르신들은 응급상황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또 로봇이 친구역할을 하는 ‘스마트 토이봇’도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