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는 18일 춘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통장협의회장, 주민센터 동장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명품(생명을 품은) 춘천마을사업 설명회를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사정에 밝은 이·통장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 및 정서,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정신건강 취약 주민을 발굴하여 정서적 지지와 상담을 지원하는 지역 밀착형 자살예방 사업이다.
이번 회의는 지역 밀착형 자살예방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명품 춘천마을 사업에 대한 참여율을 높이고, 취약계층 2400명에 대한 마음건강검진을 실시하기 위함이다.
최근 사업 예산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춘천시 자살률 감소를 위해 사업 참여 마을을 기존 7개동에서 15개동으로 확대키로 했다.
명품 춘천마을 사업에 대한 사업진행 현황과 기존 우수한 실적의 마을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사업에 대한 질의 및 응답 시간으로 꾸며진다.
춘천시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사업 설명회를 통해 지역 내 자살 사망자를 감소시키고 지역사회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3년간 200여명의 이·통장이 650여명의 독거노인 등 고위험군 대상자를 선별, 관리했다.
지난해 춘천시 자살사망자는 54명으로 2016년 77명보다 23명으로 줄어 전년대비 30%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